6.13 지방선거까지 앞으로 2주가 채 남지 않았다. 그런데 어딘가 힘이 빠진다. 지금쯤이라면 후보 간의 검증과 정책 대결이 치열해야 하지만 왠지 모르게 다소 정적이다. 물론 토론회가 시작되면서 슬슬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듯하지만 아직 유권자의 관심을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 고대신문은 미약하나마 이런 무관심을 해소하고 지방선거를 조명해보고자 지방선거특집을 준비했다. 후보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3주에 걸쳐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시장 후보들은 타 학보사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났고, 세종시장 후보들은 직접
이번엔 완전히 마침표를 찍어냈다. 사실 종영하리라 짐작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작년 초에는 아이템이 고갈돼 휴지기를 갖기도 했으니 말이다. 매주 새로운 도전을 만들고 수행해내기에 13년이라는 세월은 너무나 길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탈수기에 돌린 뒤 건조기까지 돌려낸 상태’라면서도 1년이나 더 방영해왔으니 고마울 뿐이다. 익히 알다시피 무한도전은 2005년 ‘무모한도전’이라는 일종의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기차와의 달리기 시합, 목욕탕 물 퍼내기 등 얼토당토않은 과제를 도전으로 던지고 수행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무모’했다. 하물며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번 시즌 18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제 20골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 최상위 성적이다. 이에 축구 팬들 사이에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미 리그에서 2차례나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본인의 실력을 증명한 손흥민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다. 이런 ‘손샤인’를 두고 최근 국내 팬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손흥민이 26세로 군 복무를 앞둔 터라 2019년 7월까진
“세수하다가 세면대를 깨버렸다.” “드라마 시청 중 시세를 확인하고 TV를 부쉈다.” 가상화폐 시세가 분 단위로 요동치고 있다. 그 까닭에 각종 커뮤니티에는 부서진 가구 사진과 함께 원망조의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과연 어떤 연유로 그들은 무언가를 부실만큼 분노하고 한탄하는 걸까. 자유시장 경제에서 누구 탓을 하겠냐마는, 올해 들어 가상화폐가 연이어 폭락한 데엔 정부의 몫이 컸다. 최근 들어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실책성 발언이 이어졌다. 작년 12월 최흥기 금융감독원장은 “비트코인 거품이 꺼지리라 내기할 수 있다